백만 유튜버가 된 구드래곤! 이번엔 진짜 승천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다. 기성세대가 어린이였던 시절과 비교해 오늘날 어린이들 삶의 모습은 여러 방면에서 다르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분야가 바로 ‘미디어 시청’이다. 브라운관을 통해 송출되는 한정된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을 ‘본방 사수’하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 하나로 온갖 장르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내 맘대로 즐길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전자기기 사용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인 요즘 어린이들은 본인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선택해서 보는 것은 물론, 자기 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하기까지 한다. 이러한 미디어 환경을 만들고 이끄는 주체는 바로 ‘유튜브’다. 어른들에게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새로운 매체이지만, 어린이들에겐 거의 평생을 함께해 온 익숙하면서도 당연한 존재 유튜브. 어린이들의 놀이터이자, 검색창이자, 세상과의 소통 창구인 유튜브와 ‘구드래곤’이 만났다. ‘천 년 묵은 구렁이’라는 우리에게 익숙한 소재를 활용해 전에 없이 매력적인 ‘구드래곤’이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박현숙 작가는 〈수상한〉 시리즈에 이어 〈구드래곤〉 시리즈라는 새로운 어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를 만들어 냈다. 어린이 독자들은 ‘순식간에 읽었다.’, ‘구드래곤 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 ‘구드래곤이 다음 권엔 무엇이 될지 궁금하다.’ ‘(시리즈가 계속 나오게) 구드래곤이 용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감상평을 보내 주며 구드래곤의 다음 행보를 응원하고 기대한다. 어린이 독자들의 기대처럼 다음 권이 나오기 위해서는 구드래곤의 승천이 실패해야 하지만, 이번 《백만 유튜버 구드래곤》의 결말은 이전 시리즈들과 다르다! 승천 비법을 알려주는 《용몽록》이 시키는 대로 ‘백만 유튜버’가 되는 데 성공하는 구드래곤. 과연 구드래곤은 이번엔 드디어 승천에 성공하여 진짜 용이 되는 걸까?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구드래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백만 유튜버 구드래곤》과 함께 구드래곤의 매력에 푹 빠져 보자. □ 줄거리 또다시 승천에 실패한 구드래곤. 하지만 이번 《용몽록》 미션은 꽤 쉬운 것 같다. 바로 ‘백만 유튜버’가 되라는 것! 용이 되기 위해 천 년 동안 고생한 이야기를 해 주면 그깟 구독자 100만 명쯤이야 쉽게 만들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순동이 말대로 구독자를 모으는 일은 마냥 쉬운 일이 아니었다. 순동이는 구드래곤에게 400만 유튜버인 든지를 만나 조언을 구하라고 이야기한다. 구드래곤은 든지를 만나러 가는 길에 예기치 못한 사건을 목격하고 그걸 라이브방송으로 내보내며 5만 명의 구독자를 얻게 된다. 자신감을 얻은 구드래곤은 〈정의의 용사, 구드래곤〉이라는 채널을 만들어 자극적인 영상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과연 구드래곤은 이 영상들로 백만 유튜버가 될 수 있을까? 이렇게 영상을 만들어도 괜찮은 걸까? 그 어느 때보다도 숨죽이고 지켜보게 되는 구드래곤의 승천 도전, 그 끝에 펼쳐지는 새로운 결말을 함께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