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디저트 × 역사 지식의 환상적인 콜라보! 《호랑이 빵집 ①》은 단군 신화를 모티브로, 호랑이 후손이 신단 마을에 빵집을 차린 뒤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입니다. 흔히 역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고정 관념을 갖기 쉬운데 이 동화는 역사와 관련한 디저트를 매개로 역사에 대한 흥미를 조금씩 불러일으켜 줍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석가탑 빵, 단군왕검 케이크와 같은 디저트 안에 담긴 역사 지식은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호랑이 빵집으로 놀러 오세요. [줄거리] 조용하고 예스러운 분위기의 신단 마을에 낯선 세 사람이 나타났다. 한 명은 부모님의 해외 출장으로 할머니 댁에 맡겨진 ‘동이’라는 여자아이, 나머지 두 명은 다가오는 개천절에 웬 빵집을 열겠다고 이사를 온 ‘호 셰프’와 ‘람이’다. 사실 신단 마을에는 다른 마을 사람들은 모르는 비밀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마을 사람 중에 사람으로 둔갑한 동물이 있다는 것이다. 열 살 동이는 우연히 호랑이 빵집에 들렀다가 호 셰프, 람이와 인연을 맺게 되고 석가탑 빵을 선물로 받는다. 그리고 개천절에 마을의 신단수로부터 신비한 능력도 얻게 된다. 그 능력으로 동이는 이제껏 사람으로 둔갑했던 동물들은 물론, 호 셰프의 정체도 알게 된다. 놀람도 잠시, 온순했던 마을 사람들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면서 마을 분위기는 순식간에 험악해진다. 게다가 동이는 호 셰프, 람이와 함께 동물들이 화를 낼 때면 폴폴 날리던 까만 가루의 정체를 밝혀내려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