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박이 덕분에 무적이 된 승겸이가 이기는 것보다 함께 즐기는 것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 승겸이는 운동에도 놀이에도 늘 서투르다. 어느 날, 아이들이 축구에 끼워 주지 않아 집에서 게임기로 축구를 즐기던 승겸이는 엄마의 잔소리에 못 이겨 도서관으로 향한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 속에서 팔뚝에 붙이면 자신과 겨루는 모든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무적 판박이를 발견한다. 하지만 일주일이 되기 전에 팔뚝에 붙인 판박이를 지우지 않으면 문신처럼 피부에 스며든다는 주의 사항이 있다. 다음 날 학교에서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리고, 오전 내내 친구들과 겨뤄야 하는 승겸이는 판박이를 팔뚝에 붙인다. 승겸이는 무적 판박이의 힘으로 팔씨름 경기에서 우승하고, 참가하는 놀이마다 친구들을 다 이긴다. 무적 판박이를 붙인 지 사흘째 되는 날, 승겸이는 불리한 조건에서도 동훈이와의 지우개 싸움에서 이긴다. 다른 친구들도 딱지치기, 공기놀이, 보드게임 등 여러 시합을 걸어오며 승겸이와 대결을 펼치지만, 모두 승겸이가 이긴다. 그러자 무적 승겸이에 대한 소문이 학교 전체에 퍼지는데……. ㆍ 인물의 말과 행동을 통해 인물의 마음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ㆍ 원인과 결과를 생각하며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