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르기 위해 뜨거운 용광로와 강하게 내리치는 망치, 몸이 터져라 누르는 프레스의 압력을 참았던 주방 가위가 드디어 공장에서 마트, 마트에서 가정집으로 왔다. 그런데 처음 만난 사물(친구)들이 모두 가위가 필요 없다고 말하는 바람에 주방 가위는 실망한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