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가지 밤』은 이옥이 남긴 한문 단편 12편을 오늘날의 한국어로 다듬어 쓴 것입니다. 원작자 이옥은 성현의 말씀과 유교 경전에 바탕한 전통적인 문학을 거부하고, 사람들의 자잘한 일상, 감정, 감수성을 소재로 자유로운 글을 썼습니다. 여기 묶인 작품은 이옥 작품을 대표하는 것으로, 살아 있는 인물...
머리말_ 멋쟁이 선비의 자유롭고 재미난 글체
소리꾼 송귀뚜라미
귀신을 이긴 최 생원
심생과 처녀
의리 있는 사람 장복선
사기꾼 이홍
글 장수 류광억
귀신이 된 신 병사
족집게 각로 선생
호랑이를 길들인 며느리
호랑이를 잡은 아낙
마음씨 너그러운 성 진사
일곱 가지 밤
해설_ 이옥과 그의 글 - 안대회, 명지대 국어국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