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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옹다옹 다투다가도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았던 다복다복 가족 이야기! 새어머니 때문에 양손이 잘린 채 집에서 쫓겨난 손 없는 각시, 형에게 눈을 찔려 장님에 빈털터리까지 되어 버린 동생, 친딸들에게 버림받은 아버지를 돌본 양아들……. 옛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고된 시련 속에서도 슬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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