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 문화 가운데 숫자 3에 관한 연구이다. ‘삼세번’, ‘후래자 삼배’, ‘삼족오’, ‘삼신산’, ‘삼신할머니’, ‘삼재’ 등 우리 문화에는 3과 관련된 단어나 내용이 많다. 이는 곧 3이 우리 전통 문화에서 아주 중요했음을 뜻한다. 바로 이 점에 주목하여 3의 문화를 한국 선도라는 관점에서 선도 문헌과 함께 대종교 내부 지도자들 및 학자들의 저술 등을 중심으로 고찰한다. 또한 문화뿐만 아니라 종교ㆍ역사에 걸친 전반적인 인문 영역에서 3수 문화를 고찰한다. 또한 각자의 영역에서 3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한편으로는 민족주의에 대한 재해석이기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보편성을 지향한 이론 탐색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