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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굿 : 전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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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01000006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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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갈말_종합자료실
813.7-전51ㄱ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무인대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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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000068214 갈말_종합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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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라도 내리려는 것인가, 바람기마저 가을하다” 생生의 병리를 아름다움으로 치환하는 한국 소설의 정수 시대를 관통하는 문제적 작가 전상국 열두번째 소설집 출간 사실 소설 쓰기야말로 삶의 방식 중 가장 야비하고 던적스러운 광기의 소산이라는 생각이 불쑥 치밀 때가 많았다. 그러할 때 나는 아무런 미련이 없이 문학을 버리곤 했다. [……] 그러나 손가락을 자른 도박꾼이 다시 도박장으로 돌아오듯 나는 어느새 글쓰기를 즐기고 있었다.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 『한국일보』 2002년 7월 25일 자 전상국의 열두번째 소설집 『굿』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올해는 1963년 등단한 그가 작가 활동을 한 지 꼭 60년이 되는 해다. 전상국은 『우상의 눈물』 『아베의 가족』 『우리들의 날개』 등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한국문학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문단 안팎으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명실상부 한국 대표 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이번 신작은 2011년 『남이섬』 이후 소설집으로는 12년 만의 출간인 만큼 의미가 깊다. 초반에 실린 세 단편소설 「춘천 아리랑」 「봄봄하다」 「가을하다」는 김유정과 황순원을 기리며 쓴 오마주 작품이다. 이 천진하고 고즈넉한 이야기 뒤편에는 전쟁 이후 남겨진 상처, 부재의 자리가 주는 내면의 고통, 인간의 선과 악에 대한 서사들이 담겨 있다. 특히 마지막에 배치된 중단편작 「굿」은 ‘한국전쟁의 악령’이 여전히 우리 곁에 머물러 있으며 전쟁의 뼈아픈 기억은 곧 잊지 말아야 할 역사임을 상기시킨다. 그는 무게감 있는 소재들을 긴장감 넘치게 풀어내며 해원(解冤)의 굿판으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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