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증명한다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한 첫걸음, 차별어 수업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그대로 한 사람이다. 그 인간을 좋고 나쁨, 높고 낮음 같은 질적 가치로 등분하고 폄하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러나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알게 모르게 차별 표현이 많이 쓰이고 있다. 차별의 대상은 나이와 성별, 직업과 장애 외에도 참으로 폭넓다. 빈약하고 둔감한 차별어가 축적될수록 사회는 끔찍해진다. 차별 없는 세상을 이루려면 우선 차별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일상 속 무심코 사용하는 차별어를 살펴보고 그 의미와 사용 과정을 세심하게 풀어냄으로써 차별어의 대안을 찾고 올바른 언어생활을 하도록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