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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우면서 생생한 표현으로 읽는 재미가 있는 맛있는 그림책! “반질반질 빛나고 줄무늬가 선명한 해바라기씨는 배고픈 작은 생쥐가 가장 즐겨 먹는 먹을거리였답니다.” 마른 나뭇잎이 사각거리는 추운 날, 배고픈 작은 생쥐는 아침거리를 찾으러 어디론가 갔어요.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기다란 홈통을 기어오르고 올라, 어느 집 창문으로 말이에요. 그곳에는 파랗게 잘 익은 블루베리, 빨갛게 잘 익은 사과, 바삭바삭한 과자, 도톰한 치즈 한 덩이, 오동통한 피클, 달콤한 컵케이크까지…, 맛있는 음식이 잔뜩 있었답니다. 《배고픈 작은 생쥐의 완벽한 아침거리 찾기》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먹을거리들이 다채로우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말로 표현되어 있어요. 유아기는 언어 능력이 급격히 확장되어 발달하는 시기예요. 그래서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 표현으로 아이들의 언어 지능을 자극해 주는 게 좋지요. 특히 아이들이 일상생활과 관련된 다양하고도 풍부한 언어를 자주 접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 좋답니다. 아이와 같이 먹거나 놀면서 평소에 접하는 사물의 특징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언어 표현력과 함께 인지 능력과 관찰력도 함께 자랄 거예요. 이 그림책은 배고픈 작은 생쥐의 엉뚱하고 재치 있는 행동을 살펴보는 재미도 더불어 느낄 수 있어요. 새로운 먹을거리를 발견할 때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행복해하고 설레는 표정을 짓는 생쥐를 보면 책을 읽는 이도 함께 즐거워지지요. 배고픈 작은 생쥐가 새로 음식을 발견할 때마다 차곡차곡 위로 쌓는 모습은 마치 우리 아이들이 양손 가득 장난감이나 먹을 것을 쥐고서도 또 다른 것에 욕심 내는 것처럼 천진난만해 보입니다. 배고픈 작은 생쥐는 맛있어 보이는 여러 음식 중에서도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완벽한 아침거리를 찾게 돼요. 하지만 바로 그때, 커다랗고 까만 고양이가 나타나지요. 생쥐는 무사히 아침거리를 갖고 돌아갈 수 있을까요? 《배고픈 작은 생쥐의 완벽한 아침거리 찾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결말로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않게 만들어요. 그리고 배고픈 작은 생쥐가 찾으려 했던 완벽한 아침거리가 생각보다 크기가 크거나 양이 많은 게 아니어서 미소 짓게 되지요. 이야기만으로 아이들이 까르르 웃고 즐거워하는 이 책을 읽으며 책과 가까워져 보는 건 어떨까요?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