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1818년에 완성했다고 하니, 그 뒤로 200여 년이 지났습니다. 왕이 다스리던 나라에서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되었고, 이웃 나라에 주권을 빼앗겼다 되찾았고, 무서운 전쟁까지 치른, 아주 변화무쌍한 200년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조선과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전혀 다른 나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이 오늘날에도 가치가 있는 것은 백성들에게 필요한 것을 베풀고 행해야 한다는 목민관의 조건이, 오늘날 우리 시민 사회의 리더에게도 꼭 필요한 덕목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