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곳으로 가는 길을 지나 다른 곳에서의 삶을 이야기하다!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구 행성의 풍경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소개해온 작가 노동효. 그가 2년 반 동안 남아메리카 두 바퀴를 돌며 경험한 마술 같은 이야기 『남미 히피 로드』. 한국인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칠레, 브라질, 콜롬비아, 에콰도르 뿐 아니라 한국인 여행자들이 지나쳐 가는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이어지고 최근 가장 핫한 나라로 부상한 쿠바에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저자는 각 도시에서 가장 허름한 숙소를 찾아다니며 유럽이나 북미출신 배낭 여행자나 일반 관광객이 아닌 현지에서 살아 숨 쉬는 방랑자들을 만났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히피 공동체 ‘레인보우 패밀리 Rainbow Family’와 안데스 산자락에서의 숲속 생활, 콜롬비아 커피 마을의 서커스 학교 체험, 남아메리카의 광장과 거리에서 만난 악사, 방랑 시인, 떠돌이 명상가, 유랑서커스단, 길거리 수공예가, 쿠바의 젊은 음악가 등 남아메리카의 자유 영혼, 그리고 히피 무리와 어울리며 지낸 체험담을 실제 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생생하게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