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글자도서] 여행은 특별한 그 무엇이 아니다. 누구나 쉽게 접하고 갈 수 있다. 가족에게 여행 간다 한마디만 하고 바로 집 밖만 나서면 여행이 시작된다. 누구든 여행에 대한 소신과 철학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행에 대한 문제점도 잘 알고 있고 이런 여행보다는 저런 여행이 좋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막상 본인이 여행을 선택할 때는 그 문제점들을 잊고 만다. 아니 무시해버린다. 본인이 선택한 상품과 코스가 현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는 정당성만 찾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그 옆에서 조언을 해주지만 잔소리가 되고 만다. 이 책은 나의 진심 어린 조언이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 상품 선택 전에 그리고 여행 가기 전에 반드시 읽어보고 좀 더 재미있는 여행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