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 상세페이지

저자

발행처

발행년도

KDC 카테고리

문학
도서 썹을 펴지 못하고 떠난 당신에게 : 큰글자도서
  • ㆍ저자사항 박동욱 지음
  • ㆍ발행사항 파주 : 궁리(궁리출판), 2022
  • ㆍ형태사항 370 p. : 삽화, 초상 ; 28 cm
  • ㆍISBN 9788958207900
  • ㆍ주제어/키워드 눈썹 펴지 당신 큰글자도서 큰글씨 조선 선비
  • ㆍ소장도서관 쉬리마을작은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SE0000001084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쉬리마을_일반
큰816.5-박225ㄴ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상호대차 신청하기
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SE0000001084 쉬리마을_일반
큰816.5-박225ㄴ
대출가능 예약불가 신청하기
상호대차서비스 신청은 대출가능 소장도서만 가능합니다.

상세정보

“그대 먼저 그 먼 곳을 구경하오” 조선의 애처(愛妻)로운 남편들, 아내를 잃고 먹 대신 눈물로 짓다 부부는 결혼을 하면서 기쁘나 괴로우나 굳게 붙어 있기로 서약했다. 어느덧 자식들도 태어났는데, 가장의 일자리가 영 탐탁지 않다. 준비하던 공무원 시험에 번번이 떨어지는가 하면, 힘들게 직장에 들어가서도 정쟁에 휘말려 좌천된다. 인고의 시간을 버틴 끝에 이제 형편이 조금 풀리나 싶었건만, 상대는 그것을 기다려주지 않고 떠나게 되었다. 남겨진 사람의 삶은 해로(偕老)할 꿈에 부풀었다가 후회와 자책으로 가라앉는다. 현대의 부부 같지만 조선시대의 부부 이야기다. 정확히는 이 책 『눈썹을 펴지 못하고 떠난 당신에게』 속 인물들의 이야기다. 여기에는 다산 정약용을 비롯해 번암 채제공, 미암 유희춘 등 조선의 사대부 13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평생을 약속했던 아내를 잃고 붓을 들어 ‘도망시(悼亡詩)’를 썼다. ‘도망시’는 남편이 아내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시다. 그뿐 아니라 아내의 영전에 올리는 제문, 묘지에 죽은 이의 덕을 새긴 묘지명, 생전의 덕행을 적어 훗날 시호의 근거로 삼는 뇌(?), 편지 등 다양한 형식의 애도문을 남겼다. 연애결혼이 아닌 집안이 정해준 상대와 정략결혼을 하고, 서로의 얼굴을 초야에나 처음 보았다는 이야기도 흔한 시대에 과연 부부의 정이 싹텄을까 싶지만, 이들이 남긴 기록은 지금 보아도 절절하고 또 살갑다.

도서정보 상세보기[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