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거리 작은 용의 예언 전쟁이 20년째 계속되면 작은 용들이 온다. 땅이 피와 눈물로 젖어 들면 작은 용들이 온다. 가장 환한 밤에 다섯 알이 깨지고, 싸움을 끝내러 다섯 용이 태어난다. 어둠이 솟아올라 빛을 가져오리니. 작은 용들이 오고 있다. “난 한낱 게으른 정글 날개가 아니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고향을 찾아간 글로리는 드디어 숲속에서 자신의 동족인 정글날개들을 만난다. 그들은 주위의 환경과 느끼는 감정에 따라 자유롭게 비닐 색을 바꿀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들이다. 하지만 세상과 단절된 채 낮잠만 즐기면서 그 어떤 것에도 관심이 없다. 그즈음 숲속에서 정글날개들이 하나둘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글로리는 실종된 동족을 찾기 위해 나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