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 깊은 곳, 신기한 산골 마을에는 밤에 문을 열고 손님을 맞는 가게가 있어요. 싹둑 미용실에도 한밤중에 머리를 손질하러 온 손님들이 가득해요. 솜씨 좋은 미용사 싹둑 아저씨는 거꾸로 매달린 박쥐의 머리도, 부엉이의 비죽비죽 자란 귀깃도, 비 오는 날을 틈타 내려온 초승달의 빛나는 앞머리도 멋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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