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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도서 꿀벌의
  • ㆍ저자사항 소피아 세고비아 지음 ;
  • ㆍ발행사항 서울 : 청송재, 2021
  • ㆍ형태사항 559 p. ; 23 cm
  • ㆍ일반노트 원저자명: Sofía Segovia
  • ㆍISBN 9791191883053
  • ㆍ주제어/키워드 꿀벌 속삭임
  • ㆍ소장도서관 쉬리마을작은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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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SE0000000411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쉬리마을_일반
873-세15ㄲ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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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정보
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SE0000000411 쉬리마을_일반
873-세15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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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나이가 셀 수 없이 많은 유모 나나 레자는 대대로 대농장을 소유한 모랄레스 가문의 사람들을 길러 왔었다. 그녀는 헛간에서 살며 하루 종일 눈을 감은 채 흔들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아무런 말을 남기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진다. 나나 레자는 다리 밑에서 갓난아기 한 명을 발견한다. 아기는 살아 있는 꿀벌로 이루어진 담요에 덮여 있었고 건강해 보였으나 윗입술과 잇몸, 입천장이 없는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아기가 발견된 장소에 얽혀 있는 끔찍한 미신과 아기의 기형적인 얼굴 때문에 인근의 소작농들은 ‘악마가 입맞춤한’ 아기가 나타났다고 공포에 떨었다. 그러나 대농장 가문의 가장 프란시스코 모랄레스는 레자에게 아기를 데려오라고 말한다. 그는 아기에게 시모노피오라는 이름을 지어 주고 그를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고 양육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직접 대부가 된다. 시모노피오는 대농장을 뛰어다니는 사랑스러운 아이로 성장한다. 자연과 소통할 수 있었던 그가 어디를 다니든지 늘 꿀벌떼가 아이를 보호하듯 따라다녔다. 구개파열의 기형 탓인지 아니면 스스로의 선택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시모노피오는 절대 말을 하지 않았다. 평화롭던 대농장 가문에는 두 번의 위기가 닥친다. 한번은 스페인에서 유입된 치명적인 감기 바이러스로 인해, 또 한번은 지주의 땅을 모두 빼앗으려는 혁명가들에 의해. 눈을 감으면 미래를 볼 수 있었던 시모노피오는 위기 때마다 자신을 희생하여 대농장 식구들의 생명을 구한다. 그리고 시모노피오로 인하여 각자의 사정과 욕망으로 분열되었던 사람들은 조금씩 연대를 이뤄 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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