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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는 19세기 초반, 당시를 지배하던 피히테, 셸링, 특히 헤겔의 관념 철학에 맞서 극도의 반감을 표명하며, 의지의 철학을 주창한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칸트의 물자체(Ding an sich)를 ‘삶을 위한 맹목적 의지(blinder Wille zur Leben)’로 해석하였고, 세계의 실체는 의지라고 하는 주의설主意說에 입각한 형이상학적 체계를 통해 당시 철학 세계관에 커다란 전환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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