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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글 중 참으로 보배로운 글만을 모아 두다.’는 뜻의 고문진보古文眞寶! 전국戰國 시대부터 송宋나라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자의 글을 송나라 학자 황견黃堅이 편찬했다. 옛 선조들은 이 책을 필수 교재로 삼아 한문을 공부했으며, 동시에 오랜 시대를 관통하여 흐르는 지혜도 함께 익혀 왔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그 가치를 높게 인정받았던 《고문진보》에 대해 조선 전기의 학자 김시습은 “이 《고문진보》를 만약 뱃속에 간직할 수만 있다면, 가슴속에 혼연히 쨍그랑 옥소리 울리리라”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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