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시나리오가 왜 이따위인지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견디게 하는 것에 대하여살 만하지 않은 날이 있다. 밥벌이가 고되어 씻으러 욕실에 들어갈 기운조차 없을 때, 문득 언제까지 회사에 다닐 수 있을까 생존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들 때. 우리는 스스로 무엇을 위해 이렇게 슬프고 아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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