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이 그림은 뭘로 그린 거야? 화가들이 쓰는 도구로 살펴본 새로운 미술의 역사화가들은 모두 ‘얼리어답터’였다. 그들은 당대의 최신 도구와 재료를 사용하는 데 누구보다 앞섰다. 마치 연금술사가 액체(수은)를 빛나는 고체(금)로 바꾸기 위해 분투한 것처럼, 그들은 금속과 암석, 심지어 벌레 같은...
머리말|화가의 작업 도구로 미술의 역사를 읽다
01 동굴 벽화|불이 만든 색
02 템페라|부엌에서 태어난 물감
03 액자|예술가의 동료, 목수
04 판화|프레스기를 돌리는 화가 뒤러
05 안료|먼 곳에서 온 신비한 색, 코치닐
06 캔버스|자유를 얻은 그림
07 광학장치|극장에 간 풍경화가 게인즈버러
08 종이|터너와 23개의 스케치북
09 팔레트|아이콘이 되다
10 합성물감|고흐의 노랑은 늙어간다
11 백내장|화가의 직업병
12 아크릴 물감|플라스틱으로 그리다
13 E.A.T.|엔지니어와 일하다
14 아폴로 프로젝트|예술가는 우주로 갈 수 있을까
에필로그|물감 없는 시대의 그림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