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연 소설집『달의 호수』. 인간을 불안과 슬픔에 가두어두는 삶의 부조리 속에서도, 순간적인 행복이나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 삶에 대한 강한 의욕을 느끼게 하는 9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돌파구를 찾을 수 없는 부조리한 삶 속에서 소외되고 지쳐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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