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는 맡아놓은 꼴찌에 줄을 서면 언제나 맨 뒷줄. 덧셈 뺄셈도 서툴고 수업시간엔 흔들흔들 춤까지 추는 엉뚱이. 하지만 작은 돌멩이, 애벌레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순둥이동만이는 나무 마을 아이들 모두와 친구랍니다. 새소리처럼 정겨운 쇠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산꼭대기 작은 초등학교에서 해맑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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