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몽은 계속된다』는 18세기 독일 계몽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 베르너 슈나이더스(Werner Schneiders, 1932~2021)가 쓴 ‘계몽’에 대한 포괄적인 입문서이다. 18세기 계몽의 시대를 중심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의 계몽주의 운동과 그 운동의 가장 중요한 입장들과 철학들, 주요 인물들을 다루며, 그동안 자주 간과되었던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미국의 계몽주의도 살펴본다. 지리적 및 문화적 권역별로 두드러지는 계몽의 고유한 특색을 주제화하는 이 책은, 계몽이론의 근본문제를 해설하고 계몽의 ‘현재성’을 묻고 있다.
감사의 말 5
I. 계몽—새로운 시대 11
1. 대답으로서의 계몽 11
2. 철학을 통한 계몽 17
3. 계몽의 현상형식 21
II. 영국: 상식과 도덕감 27
1. 의회주의와 실용주의 27
2. 경험주의와 열광에서 심리주의와 실증주의로 32
3. 도덕 산문에서 고딕 낭만주의까지 46
4. 계몽—해석과 자기해석 59
III. 프랑스: 비판과 혁명 65
1. 억압과 반란 65
2. 이주에서 배척까지 70
3. 백과사전에서 혁명으로 81
4. ‘레 뤼미에르’(Les Lumieres)—해석과 자기해석 98
IV. 독일: 형이상학과 개혁 103
1. 계몽과 절대주의 103
2. 강단 철학과 세속 철학 110
3. 신의 나라와 인간의 도덕 124
4. 계몽—해석과 자기해석 139
V. 유럽과 미 대륙: 수용과 반역 143
1.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145
2.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147
3.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150
4. 폴란드, 러시아, 헝가리 153
5. 미 대륙 156
VI. 계몽—한 시기의 종말? 159
1. 계몽의 실패 159
2. 계몽의 현재성 162
해제 | 『계몽은 계속된다』 한국어판 보론: 계몽주의 지성사 연구의 전개 165
옮긴이 후기 185
참고문헌 190
인명 찾아보기 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