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이야기! 로렌조는 엄마와 함께 살던 도시를 떠나 낯선 동네, 낯선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친한 친구들과 헤어져 마음이 울적해진 로렌조는 새 집의 넓은 마당도 본 체 만 체, 핸드폰만 계속 들여다봤어요. 그런데 새로 이사 간 집의 로렌조의 방 안에는 용도를 알 수 없는 커다란 가구가 놓여 있었어요. 작은 서랍이 아주 많이 달려 있는 그 가구는 오래된 책상이었는데, 로렌조는 그 책상 밑의 숨겨진 공간에서 우연히 노트 한 권을 발견했어요. 노트에는 4편의 이야기들이 색종이를 오려 붙여 만든 그림과 함께 담겨 있었어요. 그 노트 속 이야기는 독특한 방식으로 자신의 꿈과 사량을 기록한 한 사람의 일생에 대한 것이었어요.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신기한 마법 같은 그림일기를 읽어 갈수록 로렌조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커져 갔고, 새로운 동네에서의 일상도 매일매일 즐거운 모험이 되었어요. 그리고 그 모험의 끝에는 누구도 생각지 못한 놀라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