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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리는 말’과 ‘괴롭히는 말’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 누군가에게 들은 말이 상처 주는 말인지 판단하는 절대적인 기준도 없다. 그렇다 보니 말로 하는 따돌림과 괴롭힘은 그 말을 한 맥락과 그 말을 듣는 사람의 생각을 고려해 대처해야 한다. 특히 ‘따돌리는 말’에 대처하려면 상황을 조심스럽게 살펴봐야 한다. 사람 간의 관계와 마음을 다루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 책 《따돌림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은 말로 하는 따돌림의 다양한 유형과 사례를 다루고 있다. 친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따돌리는 말을 직접 듣게 되었다면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또한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할 때 아이의 몸과 마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홋타 슈고 박사는 사람 관계를 다루는 학문인 심리학, 언어학, 뇌과학, 법학의 측면에서 따돌림의 문제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현명한 대처법과 예방법을 제시한다.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다양한 상황에서 상처주지 않고 상처받지 않는 대화 방법을 익혀 사용할 수 있다.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