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장난감 레고에 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레고를 삶의 일부로 여기는 레고 창작가들과 그들이 창조해낸 수많은 레고 창작품에 관한 이야기이다. 부품이 표준화 되어 있고 다양할 뿐만 아니라 누구나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난감이 바로 레고이다. 하지만 시간과 돈을 써가며 모형과 로봇을 조립하고 그 모습을 인터넷에 올리며 이야기하는 이들에게는 레고는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 이 책은 그러한 레고 팬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1장 레고의 역사에서는 레고를 처음 만들고 오늘날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시킨 레고 그룹에 대해 살펴본다. 설립 초기부터 새긴 “최고만이 최선이다”라는 슬로건은 최대 기업이 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슬로건이다. 2장은 성인 레고 창작가들의 소소한 일상과 그들의 관심사의 원천을 들여다 본다. 3장 미니피겨 마니아는 앙증맞은 미니피겨에 어떻게 인간미를 불어넣을까를 고민하면서 만든 다양한 미니피겨 스케일 창작품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