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스터들의 인사이트 29CM의 총괄 카피라이터를 그만두고, 동네책방 ‘밑줄서점’을 차렸다. 그리고 1년이 지났다. 여기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이 책에 실린 문장들은 그 지점에서 시작된다. 책을 탐닉하며 편애하는 문장에 밑줄을 그었다. 한 명의 애서가로서 ‘편애하는 문장들’을 소재로 일상을 담았다. 29CM 총괄 카피라이터의 독서에세이! 독서에세이도 감각적일 필요가 있다. 취미는 소설 읽기, 특기는 소설로 카피 쓰기. 짬날 때마다 다양한 책을 읽고 밑줄을 긋는다. 밑줄 그은 문장들을 수집해두고 카피로 응용한다. 뭔가 다른 ‘느낌적인 느낌’을 풍기는 29CM의 카피는 이렇게 탄생된 것. 현재는 퇴사하여 안양동네서점 ‘밑줄서점’을 운영하는 책방주인이자 <문장 수집 생활>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의 저자이며 문장수집가 이유미의 감각적인 일상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