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면 깜짝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하루라도 사고와 재난이 없는 날이 없으니까요. 큰불이 나서 많이 사람이 다치거나 세상을 떠나요. 교통사고는 날마다 수백 건씩 일어나요. 폭우와 폭설, 태풍으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져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예요. 기후 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죠. 과학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편리하고 풍요로워졌는데, 오히려 그 첨단 문명 탓에 사고와 재난의 규모가 더 커졌어요. 이곳저곳 가릴 것 없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셈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안전 수업』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재난으로부터 나와 가족, 친구들의 생명을 어떻게 지킬지 알려주는 책이에요. 가정, 학교, 놀이 현장과 여행지, 도로, 교통수단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지진과 해일, 폭우와 폭염, 산사태, 바이러스 감염 등 자연재해가 닥쳤을 때 대응할 요령은 무엇일까요? 혹여 있을지 모르는 어린이 유괴 및 납치, 성폭력을 예방할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 이 책에 담겨 있어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어디를 가더라도 ‘안전’을 잊어서는 안 돼요. 안전이라는 디딤돌이 굳건하게 놓여 있어야 우리의 행복과 꿈도 자랄 수 있으니까요.
미래 수업 참여 방법 | 반창고를 어디에 두었더라
자꾸 부딪히고 끼이고 넘어져 | 갑자기 목이 턱 막혔어
에스컬레이터에 신발이 끼었어 | 화재경보기가 울리는데 어떡해?
라면 끓이기는 식은 죽 먹기 | 교실만큼 안전한 곳이 있나?
빈 복도를 보면 달리고 싶어 | 정글짐은 꼭대기가 최고지
안전 가위니까 절대 안 다쳐 | 급해 죽겠는데 어쩌라고?
안전 점검을 마친 놀이기구잖아 | 푹신한 눈밭이니까 괜찮아
고작 무릎까지 물이 닿는걸 | 뱀은 한 번도 본 적 없어
차가 없으니 건널 수 있잖아 | 자전거가 두 바퀴 차라고?
빙판길에서 노는 건 정말 신나 | 개가 짖을 땐 크게 소리치면 돼
공사장 가림막이 나풀거려 | 뒷자리 안전띠는 불편해
내릴 때 미리 벨을 누르라며? | 역 안에 있는 빨간 망치는?
구명조끼는 갑갑할 것 같아 | 지진 나면 탁자 밑으로
태풍 분다고 날아가진 않잖아 | 고층 집이라서 비 피해가 없어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야? | 산불은 다 어른들 탓?
더 센 바이러스가 올 거라고? | 차에 강아지가 혼자 있다는데
나쁜 사람으로 보이진 않아 | 나는 얼마나 안전을 생각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