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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코끼리와 피아노: 박영주 그림책
  • ㆍ저자사항 박영주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아띠봄, 2022
  • ㆍ형태사항 104p.: 삽화; 29cm
  • ㆍISBN 9791197794629:
  • ㆍ이용대상자 아동용
  • ㆍ주제어/키워드 그림동화 한국동화 아동
  • ㆍ소장도서관 관전도서관

소장정보

소장정보
구분 070000017564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관전_아동열람실
J813.8-박64ㅋ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무인대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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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000017564 관전_아동열람실
J813.8-박64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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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 떨어져 코끼리의 품에 안긴 아기 노아! 코끼리 엄마의 사랑을 먹고 쑥쑥 크는 동안 코끼리의 상아도 자라서 나무가 되고 숲을 이룬다. 노아가 스무 살이 되던 해, 도시에서 온 이방인이 상아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어 팔자는 제안을 하자, 자신의 상아를 아낌없이 내어주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해 큰돈을 버는 노아. 그러나 갑자기 상아나무의 성장도, 상아나무로 만든 피아노 소리도 멈춰 버리는데……. 상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 주며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존의 여정. 7~10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이 동화는 작가의 전작 ‘기린과 바다(2018)’, ‘사슴과 구름(2019)’, ‘고래와 은하수(2020)’, ‘홍학과 무지개(2021)’와 마찬가지로 점-선-면-공간으로 확장해 가는 컨셉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한껏 자극하는 그림책입니다. 또한 ‘코끼리 엄마와 인간 아들’ 관계의 변화를 아들의 성장 단계에 따라 섬세하게 구성하여, 아이들이 ‘영유아-아동-청소년-성년-중년-노년’에 이르는 한 인간의 생애 주기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사막 한가운데 놓인 아기는 반딧불이의 빛을 따라 아장아장 걷다가 코끼리와 마주칩니다. 코끼리의 거대한 몸집에 겁먹은 아기는 ‘으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지만, 새벽녘 추위에 코끼리의 품을 파고들며 엄마와 아들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엄마가 된 코끼리는 아기에게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노아는 코끼리의 사랑 속에서 쑥쑥 자랍니다. 그러는 동안 코끼리의 상아도 큰 나무가 되고, 마침내 울창한 숲을 이루어 노아의 놀이터가 되어 줍니다. 노아가 스무 살이 되던 해, 도시에서 온 이방인이 상아나무로 피아노를 만들어 팔자는 제안을 하자, 코끼리는 노아를 위해 자신의 상아를 아낌없이 내어주고 노아는 코끼리의 상아를 이용해 큰돈을 법니다. 노아가 도시에 피아노 공장을 짓고 사업을 키워 나가는 동안 코끼리는 홀로 사막에 남아 노아를 그리워하고, 그리움이 깊어질수록 상아나무의 성장이 더뎌지더니 마침내 완전히 멈춰 버리게 됩니다. 거기에다 상아나무로 만든 피아노 소리까지 모두 멈춰 버리는 바람에 노아의 사업이 망하고 맙니다. 중년이 되어 돌아온 노아는 다시 한번 코끼리의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하지만, 다시 코끼리 곁을 떠나 도시로 나갑니다. 훗날 노인이 되어 사막에 돌아온 노아는 코끼리에게 더는 바라는 것 없이 그저 곁에 머물기만 합니다. 그러자 상아나무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며 상아나무 숲이 울창해지게 되고, 그 안에서 둘은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보내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보편적인 인간을 상징하는 노아는 돈과 물질, 성공을 좇아 코끼리 엄마와 멀어지는 것은 물론, 코끼리 엄마의 상아를 이용하여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데 급급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원시 자연을 상징하는 코끼리 엄마는 노아가 어떻게 변해가든 항상 같은 자리에서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며 노아와 대비를 이룹니다. 노아의 욕망은 갈수록 커져 급기야 코끼리 엄마의 상아와 상아나무 숲을 파괴하지만, 그럼에도 멈추지 않고 코끼리 엄마를 다른 방식으로 계속 이용합니다. 코끼리 엄마는 노아의 욕망에 끝없이 희생되면서도, 노아와 예전처럼 함께 살아가길 바라며 노아가 돌아오길 묵묵히 기다립니다. 이는 자연을 누리고 착취하다 못해 파괴하는 오늘날의 인간들과, 인간에게 끝없이 필요한 자원을 공급해 주는 자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책 속 노아의 일생을 따라가는 동안, ‘자연과 공존할 때 궁극의 행복에 이른다는 사실을 어른 세대보다 더 일찍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눈앞의 욕망만 좇느라 자연을 함부로 파괴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어른 세대와는 달리, 어릴 때부터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작품 속의 두 주인공, 코끼리와 노아가 처음 만난 순간부터 노아의 성장 단계마다 함께 겪는 섬세한 감정들은, 아이들의 감정 이입을 극대화하여 풍부한 감성을 키워 갈 수 있습니다. 또한 둘의 욕망이 대립한 순간부터 겪는 갈등과 이별, 화해의 과정들은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나갈지 큰 가르침을 줍니다. 삽화의 연출적 측면에서, 너른 사막과 울창한 숲을 배경으로 동식물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삽화들은 색깔들을 겹겹이 쌓아 올린 회화적 기법의 컬러링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예술적 감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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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코끼리와 피아노 - 박영주 지음
상아를 지키려는 코끼리와 상아를 이용하려는 인간의 대립과 화해를 통해 공존을 모색하는 3부 드라마. ‘공존의 여정’을 시작부터 중간, 끝까지 단계적 서사와 그에 따른 드라마틱한 시공간의 변화를 담은 3부 구성으로 보여준다.

목차

1. 코끼리와 상아나무
2. 코끼리와 피아노
3. 코끼리의 소원

[인터넷서점 알라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