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이 정치 정세를 두고 논쟁할 때도 식민지 생활에는 분명 기쁨이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잠시뿐일지 모르지만, 순진하리만큼 야구에 열중한 소년들이 있었고, 그들은 전쟁으로 학교가 문을 닫았을 때도 여름방학 숙제를 안 해도 된다며 그저 즐거워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의 식민지 고교 야구사는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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