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애지>로 등단했으며, 2008년 제6회 애지문학상을 수상한 민경환 시인의 첫 시집. 역사 철학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채, 가장 정교하고 세련된 언어를 구사할 줄 아는 미덕이 시 편편마다 고스란히 담겨있다. 장중하고 울림이 큰 주제를, 다소 냉소적이고 비극적이기보다는 이 세상에 대한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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