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상세내용
옛 그림 속 고전 명시, 왜 그림에 들어갔을까? 시 속에 그림 있고 그림 속에 시가 있다. 동양화의 특징은 무엇보다 그림에 글이 들어가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언제, 누가 그렸다고 말해 주는 낙관 말고도 동양 그림에는 글이 더 있습니다. 문장이기도 하고 시이기도 합니다. 이런 글을 통틀어 '화제(畵題)'라고 합니다. 송대 이후 문인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감상하면서 '문인화'가 유행했고 동양화에서 그림과 글은 곧 짝이 되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는 그림 속 글귀를 읽을 수 있을 만큼 시원스런 도판과 쉬운 말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자의 대중성이다. 윤철규는 서울옥션 대표를 지내면서 치열한 미술 시장에서 대중과 소통해왔다. 지금도 한국미술정보개발원에서 인터넷 사이트 ‘스마트 K’를 운영하며 한국 미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