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현대시》로 등단한 신종호 시인의 두 번째 시집『모든 환대와 어떤 환멸』. 신종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보통의 시인들이 좇기 마련인 청각영상이나 비유의 조화로움이라고 하는 보편적 미덕의 강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보인다. 시집 속에는 세상을 살아가는 한 사내의 의식을 모질게 흔들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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