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와 메스와 소독약 속에서만 살아왔을 듯한 이들이 사실은 시인들이었다. 40년 전, 의과대학에서 문학으로 뜻을 함께한 이들이 지금까지도 그것을 놓지 않고 활발한 창작을 해온 것이다. 인간과 생명의 존엄을 아는 이들이기에 더욱 뜨거운 그들의 생명의 노래가 두 번째 작품집 『기침이 하는 말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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