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형 장편소설 『나미브: 아무것도 없다』. 3년 전 미합중국 카운터 스나이퍼 부대의 예기치 못한 괴멸. 제인은 슬쩍 미간을 찌푸린 채 귀찮은 듯 혀를 찼다. 그러나 며칠 후 기자와 조우하자마자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안녕하십니까, 대위님. 케일런 윈터스입니다.” 남자는 제인이 기억하는 얼굴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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