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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표정을 담는 건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일이다. [출간 의의] 사진, 찍는 것인가 담는 것인가 누구나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대부분 잘 찍는다. 사진을 ‘찍는다’고 표현한다면 그렇다. 하지만, 사진은 ‘무언가를 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면, 누구나 무엇을 담을 수 없는 것이 사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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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현의 얼굴 - 조세현 지음
사진이 무언가를 어떻게 담아야 사진다워지는가를 이야기하는 조세현의 포토 에세이.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사람 담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가 20년 간 수많은 사람들을 담으면서 느꼈던 감정이 중국 시안 사람들의 얼굴에 응축되었다. 그냥 보통의, 철저한 익명의 사람들이 담겨있는 사진들에는 조세현만의 따뜻한 감수성이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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