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성 소설집『사랑은 안개보다 깊다』.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과 고통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하였다. 여기에 실린 열 편의 작품들 중에서 중편 <어느 카피라이터의 고백>을 제외하고는, 모두 우울증의 모티프를 선보이고 있다. 표제작 <사랑은 안개보다 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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