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이런 남자들만 만날까? 사랑에 운이 따르지 않았던 소심하고 예민한 여자의 연애 보고서. <사립학교 아이들>의 작가, 커티스 시튼펠드의 장편소설로, '사랑'이라는 주제를 신선하게 풀어내고 있다. 데이트와 섹스, 결혼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성장소설로, 남녀간의 사랑을 비롯해 결손가정 안에서의...
한나는 열네 살
하늘에서 뚝,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할 남자친구가 내 앞에 떨어질 줄 알았다.
한나는 열아홉 살
이 나이까지 첫키스를 못 해본 건… 아무래도 내가 어딘가 모자란 사람이기 때문일까?
한나는 스무 살
빨리 나이가 들었으면… 그땐 재미있고 자극적인 여자가 아니어도 괜찮을 텐데…
한나는 스물한 살1
회사라는 곳이, 어른들의 세계라는 것이 이렇게 시시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었다.
한나는 스물한 살2
남자관계가 항상 꼬이기만 하는 것은 결국 누구의 탓도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용기를 내지 못한 내 탓이다.
한나는 스물한 살3
왜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일에 그렇게 집착하는 걸까? 왜 항상 내게 선택의 여지가 있을 때도 남의 뜻에 따르는 걸까?
한나는 스물여섯 살1
처음에는 왜 남자를 사귀지 못하는지에 대해 고민하다가 막상 남자가 생기면 또 다른 걱정거리가 생겼다.
한나는 스물여섯 살2
이제 스물여섯인데, 안 될 게 뭐가 있어요?
한나는 스물여덟 살
사랑은 지나가면 또 오게 마련인데, 그땐 이런 사랑은 결코 흔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