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독자들은 궁금하다. 이전에 뜨거운 감동으로 함께하며 밑줄 긋게 하던 작가들이, 그리고 그들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들의 행방이. 민족문학작가회의 내 젊은 비평가들의 모임인 ‘민족문학연구소’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의 문제적 작품과 평론을 함께 묶었다. 이 책은 소설의 행방을 궁금해하는...
머리말
임철우
직선과 독가스
방현석
내딛는 첫발은
존재의 형식
김인숙
함께 걷는 길
바다와 나비
정도상
십오방 이야기
함흥, 2001, 안개
해설 - 상처와 희망의 연대와 80년대 문학 / 고영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