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이 울어대는 매미때문에 여름을 지긋지긋해 하던 병규가 일 년동안 쓴 매미 관찰 일기. 아파트 현관문 아래 떨어진 매미 한 마리를 보고 매미의 삶과 죽음이 궁금해진 병규는 아파트 뜰에서 하루 종일 울어대는 매미를 관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관찰은 일 년동안 계속 이어진다. 병규는 경비원...
지긋지긋한 여름
1. 내가 매미를 처음 만난 날
2. 밤새 무서운 꿈을 꾸었다
3. 날지 못하는 애벌레
4. 매미들의 손목시계
5. 장대비가 쏟아지는 여름밤
6. 두 얼굴을 가진 여름비
7. 오즘싸개 매미
8. 헌책방에서 만난 파브르 선생님
9. 천덕꾸러기의 울음소리
10. 알 낳는 매미
11. 기나긴 가을과 겨울
12. 이듬해 봄, 드디어 매미 알을 보다
13. 안녕 애벌레야
다시 여름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