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경인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윤오성 시인의 언어는 구체적인 동시에 서정적이다. 표제시 <물집을 부수다>를 비롯한 70여 편의 시에는 다양한 삶의 이력들이 숨김없이 드러나 있다. 그의 시는 경험적 서사와 그것에서 비롯되는 정념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데, 이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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