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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동아일보》신춘문예로 등단한 강영환 시인의 시집. 두 권의 시조집과 열 네권의 시집을 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는 운명을 깨우치고 그러한 운명에 도전하는 자의 모습이 드러나 있다. 생의 한 가운데 불러낸 운명과 고뇌, 의지의 피력, 올바름에 대한 치열함을 사회비판적이면서도 본질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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