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상처와 인간 내면의 상관 관계를 집요하게 탐구해 온 신대철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첫 시집과 두 번째 시집에서 인간 바깥으로 탈출하려는 초월적 의지와 고통의 기억이 현재와 눈부시게 조우하는 순간을 그려냈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북파공작원을 북으로 보냈던 군대 체험, 시베리아와 몽골에서의 오지...
[NAVER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