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시집. 파격적인 열정과 혹독한 고독이 혼재하는 강렬한 내면의 풍경을 보여온 젊은 시인은 나무에게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표제시 <히말라야시다는 저의 괴로움과 마주한다>에서 히말라야시다는 "바늘같이 날카로운 한 점 그늘을 빨아들이는" 인고와 다양한 고행으로 괴로움을 중화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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