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명의 문인과 학자, 예술가들이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의 인생과 사랑과 꿈을 담아낸 산문집으로, 월간지 <샘이깊은물>에 연재되었던 글모음이다. 이 책은 부모가 처음 만나 결혼에 이르고, 글쓴이를 낳아 키우고, 가르치고, 혼인을 시키고, 손주를 보고, 죽음이라는 문턱을 넘나들기까지-짧게는...
서문 신경림
이태성 ㅣ 엽서로 그린 그 진한 사람
박재동 ㅣ전포동 만화방의 의로운 투사
오한숙희 ㅣ 키작은 여성해방주의자
신경림 ㅣ 술과 마작보다 더 좋아한 것
이이화 ㅣ 오줌누는 꿈에서 깨어보면
박정자 ㅣ 어머니의 비취비녀를 생각하며
조정래 ㅣ 태백산맥 속의 법일스님
윤구병 ㅣ 머금은 눈물과 억누른 혈기
이현세 ㅣ 고등어와 크레파스
정양완 ㅣ 나란히 묻어드린 또 하나의 관
김영현 ㅣ 사나이 대장부의 눈물
정진홍 ㅣ 그 사나이의 눈물
이 책에 쓰인 그림, 글이 쓰인 시기, 일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