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뜻하든 뜻하지 않든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는다. 사람들 사이에서 상처받은 아픔을 시간 속에서 익히며 새봄을 기다리는 김현숙 시인을 만날 기회. 그의 시편엔 흉터를 남겨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자신을 나누어 주고자 한다. 이러한 그의 시에 대한 몸짓은 아픔을 동반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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