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만의 풍속 서사시집. '바다에서 바다를 보면 육지에서의 바다가 아니다 무엇보다 자리가 먼저 울렁리니까 바다를 등지고 육지를 본다 눈부신 육지에서 반사각으로 똑바로 눈 맞추고 둔중한 비늘 하나 건지는 이 있다 그가 지금 해비늘에 얹혀 육지를 보고 있다.'-'해비늘 벗기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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