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따경』은 지금까지 수십 가지 번역본이 나왔다. 옮긴이가 새삼 새로운 번역을 한 것은 한문을 잘 모르는 세대에 알맞은 번역본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아미따경』은 다음과 같은 점이 이전 번역과 다르다. 1) 한문식 산스크리트 낱말을 본디 소리로 바로 잡았다. 〈보기〉 ① 부처님은 붇다(Buddha)로 옮겼다. 산스크리트와 영어ㆍ불어ㆍ스페인어ㆍ독일어 사전에도 모두 buddha이므로 앞으로 새로운 세대가 국제적인 활동을 할 때도 유용하다. ➁ 석가모니(釋迦牟尼)는 산스크리트와 팔리어 원문 사꺄무니(Śākya-m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