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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카테고리

철학
도서 『논어』 속의 사람들, 사람들 속의『논어』
  • ㆍ저자사항 이규필 지음
  • ㆍ발행사항 서울: 역락, 2022
  • ㆍ형태사항 207 p.: 삽화, 초상; 20 cm
  • ㆍ일반노트 권말부록: 공자 약전
  • ㆍISBN 9791167423290
  • ㆍ주제어/키워드 인문 철학 동양고전 논어
  • ㆍ소장도서관 갈말도서관

소장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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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010000068962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갈말_종합자료실
148.3-이17ㄴ
자료상태 대출가능
반납예정일
예약 예약불가 무인대출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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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낱권정보 자료실 / 청구기호 자료상태 반납예정일 예약 상호대차
010000068962 갈말_종합자료실
148.3-이17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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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고대 성왕과 현자를 만나보았다. 이들은 공자의 정신적 스승으로서 공자가 주창한 사유의 주요 국면들은 이들을 계승해 다듬은 것이다. 1부 소서小序 : 고대 동아시아 사상계에서 시간에 대한 태도는 크게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법가는 과거에 지극히 회의적이다. 흘러간 물에는 손을 씻을 수 없다는 태도이다. 반대로 노장은 예악과 법이 생기기 이전 시대로의 회귀를 부단히 갈망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원천적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기에 피세避世와 초월을 꿈꾸었다. 이 둘의 사이 어디 즈음에 유가가 위치한다. 유가는 당대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그 해결의 한 방법으로 고대 성왕과 현자들의 빛나는 성취를 존중하려 하였다. 공자가 유난히 존경했던 성왕과 현자는 많지만, 그 가운데 공자와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려 할 때 특히 중요한 인물 넷을 주목한다. 공자의 주요 사유와 철학의 원형을 이들에게서 발견하리라 기대한다. 2부는 평생의 동반자로서 14인의 주요 제자를 만나보았다. 공자의 사유가 어떻게 제자들에게 계승되고 뒷날 동아시아에 어떠한 모습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2부 소서小序 : 고대 동아시아 사상계에서 시간에 대한 태도는 크게 셋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법가는 과거에 지극히 회의적이다. 흘러간 물에는 손을 씻을 수 없다는 태도이다. 반대로 노장은 예악과 법이 생기기 이전 시대로의 회귀를 부단히 갈망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원천적으로 좌절될 수밖에 없기에 피세避世와 초월을 꿈꾸었다. 이 둘의 사이 어디 즈음에 유가가 위치한다. 유가는 당대의 문제를 고민하면서 그 해결의 한 방법으로 고대 성왕과 현자들의 빛나는 성취를 존중하려 하였다. 공자가 유난히 존경했던 성왕과 현자는 많지만, 그 가운데 공자와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려 할 때 특히 중요한 인물 넷을 주목한다. 공자의 주요 사유와 철학의 원형을 이들에게서 발견하리라 기대한다. 3부는 동지와 라이벌로, 공자의 벗을 비롯하여 열국의 정치인과 사상가들을 만나보았다. 이들을 통해 춘추시대 다양한 인물들의 고민과 그를 대하는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3부 소서小序 : 동아시아에서는 벗을 숭상하는 문화가 유난하여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보다 훨씬 많다. 그 중요한 연원으로 나는 공자 학단을 주목한다. 「논어」의 첫 장은 배우며 성장하는 개인과 그러한 기쁨을 아는 벗들 간의 인간적 유대에서 오는 즐거움을 말한다. 시대의 모순에 굴하지 않고 또 세상의 잣대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새 세상을 만들어간 사람들의 무수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논어」임을 첫 장의 세 문장이 웅변한다. 선진시대 다른 제자서들과 비교해 가장 두드러지는 「논어」의 특징을 꼽으라면 나는 등장인물이라 말하고 싶다. 「논어」에는 무수한 제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고립적인 점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한 선으로 얽힌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이다. 그들 속에서 공자는 비로소 실존적 존재로서 살아있다. 4부는 불편한 단련자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들은 인륜을 저버린 그야말로 간인과 악인들인데, 이들을 통해서 공자를 더욱 깊고 다각적으로 이해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4부 소서小序 : 동아시아에서는 벗을 숭상하는 문화가 유난하여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사랑 이야기보다 훨씬 많다. 그 중요한 연원으로 나는 공자 학단을 주목한다. 「논어」의 첫 장은 배우며 성장하는 개인과 그러한 기쁨을 아는 벗들 간의 인간적 유대에서 오는 즐거움을 말한다. 시대의 모순에 굴하지 않고 또 세상의 잣대에 연연하지 않고 묵묵히 새 세상을 만들어간 사람들의 무수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논어」임을 첫 장의 세 문장이 웅변한다. 선진시대 다른 제자서들과 비교해 가장 두드러지는 「논어」의 특징을 꼽으라면 나는 등장인물이라 말하고 싶다. 「논어」에는 무수한 제자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고립적인 점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매우 복잡한 선으로 얽힌 관계망을 형성하고 있다. 「논어」는 공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이다. 그들 속에서 공자는 비로소 실존적 존재로서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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